평택에 첫 임장 다녀왔어요!(부동산 경매, 임장 꿀팁, 발품의 중요성, 평택 부동산)

삼성의 도시, 평택에 임장을 다녀왔어요. 현장에서 발품을 팔아야만 알 수 있는 정보들을 공유해볼게요. 부동산 경매를 위한 꿀팁들도 같이 적어보겠습니다.

평택에 첫 임장 다녀왔어요!(부동산 경매, 임장 꿀팁, 발품의 중요성, 평택 부동산)

저에겐 꿈이 있습니다. 바로 부자가 되고 싶은 꿈이요!!! 월급만 바라보며 살 수 없는 세상이라는 것을 깨닫고 어떻게든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삶을 살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는 중입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한 것은, 일단 부자가 되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일단 뭐든 마음먹는 것부터가 시작이죠. 그 다음으로는 부동산 경매를 공부했습니다. 아직 낙찰을 받지는 못했지만 올해가 가기 전에 꼭 입찰을 해보려고 합니다. 생각만 하고 실행하지 않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죠!!!

그 생각의 연장선으로 부동산에 대한 통찰력과 다양한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저에겐 낯선 도시인 평택과 안성에 임장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직접 보고 느낀 평택과 임장 꿀팁들을 적어볼게요.


평택은 경기도 서남부에 위치한 도시로 경기도의 남부 끝이면서 충청도의 북부와 접하고 있습니다. 생활권은 수도권보다는 충청권에 가깝다고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평택지제역에서 SRT를 이용하시면 16분만에 수서역에 도착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배차 간격이 꽤나 길다고 합니다. 수서역에 도착한 후 서울에서 이동하는 시간도 무시할 수 없고요. 하지만 GTX-A 와 GTX-C 가 모두 들어서는 호재가 있는 만큼 서울 생활권에 더욱 가까워지는 교통 혁신을 기대해볼만 합니다. 시장 가격에는 이미 호재가 반영되어 있겠지만, 부동산 가격이 많이 떨어지기도 하였고 경매로 싸게 구입한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평택은 가로로 긴 도시입니다. 평택제천고속도로가 평택을 가로로 가로지르고 있습니다. 평택의 주요 거주지와 산업단지 등은 평택의 오른쪽으로 치우쳐져 있네요. 구도심과 신도심 모두 오른쪽에 있어서 평택 부동산 공부하실 때는 오른쪽 위주로 봐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평택 신도심

평택 신도심

고덕

먼저 평택의 신도심에 대해 알아볼게요. 삼성이 멱살 잡고 끌어가고 있는 고덕신도시는 가장 최근에 개발되고 있는 곳입니다. 부동산 가격이 많이 떨어졌음에도 고덕 신도시의 아파트 값은 아직은 제가 도전할 수 있는 금액 대가 아니었습니다. 삼성에 다니는 고소득자의 수요가 많을 듯합니다. 기업(특히 대기업)이 도시에 미치는 영향이 어마어마함을 느꼈습니다. 고덕신도시 아래에는 삼성의 협력업체들이 들어올 예정이라고 하니, 부동산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근에 오피스텔 하나만 가지고 있어도 든든할 것 같습니다.

지제/세교

평택의 교통 요지인 지제역과 가장 가까운 지제동은 평택에서 가장 비싼 곳입니다. 이 지역도 삼성 직원들이 많이 거주하신다고 해요. 새 아파트들이 많아서 매우 쾌적해보였습니다. 실제로 평택힐스테이트 2차 아파트를 방문해보았는데요. 세교지구에서는 가장 먼저 지어진 곳이라고 하는데도 내부 컨디션이 매우매우 좋았습니다. 당장 들어가서 살고 싶었어요... 탁구장, 헬스장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추고 있었고 대단지라는 장점도 있었습니다. 인근의 평택센트럴자이에는 수영장도 있다고 합니다. 수영장 있는 아파트.. 갖고싶습니다..

공인중개사님 말씀으로는 힐스테이트는 고금리를 버티지 못한 가구들의 급매물들이 23년 10월에 쏟아졌고 23년 12월 현재에는 급매물들이 다 소화되고, 일반 매물들만 남아있다고 하셨습니다. 발품으로만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정보를 얻어, 발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동삭

지제역과 조금 더 멀어진 동삭동은 지제동보다 더 저렴합니다. 즉 지제역과 가까울수록 비싸고 멀어질수록 싸집니다. 가격 변동도 지제역 인근이 오르기 시작하여 점차 인근지역 까지 상승세가 퍼져나가는 모습을 보인다고 합니다. 동삭동만 해도 살기 좋은 곳 같아서 앞으로도 관심 있게 지켜볼 생각입니다.

칠괴/브레인시티

칠괴 산업단지는 쌍용자동차 공장이 들어선 곳이고, 그 위쪽으로 브레인시티가 조성될 예정입니다. 브레인시티에는 아주대병원과 카이스트 평택캠퍼스가 들어온다고 하는데요. 대학병원이 없는 평택에 아주 좋은 소식입니다. 카이스트가 들어온다면 젊은 활기를 띄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기대해 봅니다.


평택 구도심

평택 구도심

비전동 등 평택 구도심은 25년 이상 된 아파트들이 대다수입니다. 가격대는 신도심에 비해 많이 저렴하였지만, 낡은 곳이 많아 수리가 필수인 듯 합니다. 공인중개사님의 말씀으로는 당분간 예정된 재개발은 없다고 하십니다. 소액 부동산 경매 투자를 하실 분들이라면 도전해볼만한 금액이니, 눈여겨 봐두셔도 좋을듯합니다.


평택시의 부동산 가격 현황입니다.. 지제동이 압도적으로 높네요. 지제>>>>>>>>고덕>>>동삭이니, 부린이는 동삭부터 천천히 도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화이팅!....!!!!! 언젠가는 서울까지 부동산까지 가고말 것입니다😎


평택시 인구

평택시 인구
평택시 인구

평택시 인구는 2013년 이후부터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젊은 층의 비중이 높다고 하니 더욱 좋은 소식입니다. 베드타운이 아니라 기업을 유치하여, 도시 자체가 성장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한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곧 60만도 돌파하지 않을까 기대해보며 평택 부동산 시장도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다만 하락장인데다가 입주량도 과잉인만큼 항상 여러 방향에서 신중하게 고려하시길 바랍니다. 결국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이게 있으니까요😢


임장 꿀팁

이번에 첫 임장을 다녀오며, 여러 꿀팁들을 얻었는데요. 경매 고수분들은 당연히 아실 내용일테지만, 저와 같은 초보분들을 위하여 약간의 임장 꿀팁들을 적어 볼게요.

💡 부동산에 미리 연락하기(매도자, 매수자, 전세)

  • 매도자 입장, 매수자 입장, 전세 수요자 입장에서 각각 다른 부동산에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각 입장에 따라 공인중개사가 말하는 시세가 다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시세 파악을 위해서 귀찮음을 극복해봅시다!
  • 주말에 임장을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약속을 잡고 가셔야 합니다. 보통 토요일은 미리 약속하시면 집을 보실 수 있지만 일요일은 영업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아랫집 벨 눌러보기(누수 확인)

  • 경매로 나온 집의 아랫집의 벨을 용기 내어 눌러보면, 운이 좋다면 경매로 나온 집의 정보를 얻어낼 수도 있습니다. 특히 낙찰 받는다면 골치가 아파질 수 있는 누수 문제 등을 알게 될수도 있죠. 한번의 용기로 문제가 있는 물건을 피할 수 있습니다.

💡 우편함, 택배박스 확인

  • 현재 거주자가 누구인지 알게 될수도 있습니다. 경매에 있어서는 현재 점유하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계실텐데요. 전입세대열람 외에도 우편함과 택배박스에서도 약간의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 택배기사, 인근 주민에게 물어보기

  • 같이 임장을 갔던 스터디원은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택배기사님께 말을 걸어 정보를 얻었다고 하는데요. 입주 때부터 계속 해당 아파트에서 일했다는 택배 아저씨께서 이 아파트는 아니에요.. 하자가 너무 많아요.. 라고 말해주셨다고 합니다. 인근 주민들께도 용기내어 말을 걸어본다면 조금의 성과라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바로 발품의 힘이죠. 손품으로는 알 수 없는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부동산 경매에 대한 생각

부동산이 하락장임에도 돈을 벌 수 있는 것, 소액 투자로도 돈을 벌 수 있는 것, 누구나 조금만 공부하면 도전해볼 수 있는 것이 바로 경매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싸게 사서 시세대로만 팔면 되는 간단한 것이라고 생각하려고 노력해보고 있는데요. 경매는 어려운 것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극복하고 수익을 내는 1번의 사이클을 경험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단 500만원을 벌더라도 경매의 과정을 한번 다 밟아본 경험은 저의 큰 자산이 될테니까요. 그래서 빠른 시간 내에 경매의 시작인 입찰에 도전에 보려 준비 중입니다. 그 과정들도 모두 블로그에 공유할테니, 함께 지켜봐주세요🤓


평택 임장기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더 좋은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